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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 "올해 최고의 통화는 유로화"…유로존 정치·경제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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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9-01 11:02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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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가치, 1월 이후 13% 상승
반EU 정서 퇴조·유로존 안정 성장·경쟁통화 부진

올해는 유로화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때 극우 포퓰리즘으로 흔들리던 유럽의 정치가 안정을 되찾은 데다 경제마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CNN머니는 30일(현지시간) 반 유럽연합(EU) 정서의 퇴조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 다른 경쟁 통화들의 상대적 부진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유로화는 올해 “최고의 해(a killer year)”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로화 가치는 올 들어 8개월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왔다.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지난 1월 이후 13%나 올랐다. 29일 영국 런던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은 장중 한 때 오른 1.2071달러까지 뛰었다. 유로화 환율이 1.20달러 선을 넘은 것은 2015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올 들어 유로화는 영국 파운드와 스위스 프랑 대비로는 각각 8.4%와 6.6% 올랐다.

 유로화의 이 같은 화려한 부상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 넘는 것이었다. 올 초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은 올해 유로화의 부진을 점쳤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과연 유로화가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마저 제기하기도 했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스티븐 브라운은 “유로존의 경제지표들이 올 초 예상보다 아주 좋게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정치적 위험요인도 크게 줄어들었다”라면서 유로화 강세의 배경을 설명했다. 브라운은 이어 “미국에서는 정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불거지고 있는 정치적 난맥상이 달러화의 약세를 부추기고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 견조한 경제 성장세 =  EU 경제는 올 들어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EU 경제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U집행위원회는 올해와 내년 EU의 경제성장률이 각각 1.7%와 1.8%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U집행위는 30일 유로존의 8월 ESI(경기체감지수)가 10년만의 최고치인 111.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111.3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11.2를 넘어섰다.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의 -1.7에서 -1.5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제조업신뢰지수는 4.5에서 5.1로 상승했다. 서비스업신뢰지수는 14.2에서 14.9로 높아졌다. 기업환경지수(BCI)도 1.09로 전월의 1.04에 견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IHS마르킷의 크리스 윌리엄슨은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로존이 최고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여러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 EU의 정치적 안정 =  올해 초 EU는 정치적 홍역을 치르고 있었다. 지난해 6월 국민투표를 통한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결정과 같은 해 11월 미 대선에서 ‘아메리카 퍼스트’를 표방한 트럼프의 당선은 EU에도 커다란 파장을 몰고 왔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극우 세력들이 프렉시트(프랑스의 EU 탈퇴)와 이탈렉시트(이탈리아의 EU 탈퇴) 기치를 내걸고 기세를 올렸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는 테러들은 유럽의 반 이민정서를 고조시켰다.

 그러나 EU 회원국들의 주요 선거에서 돌풍을 예상했던 극우 포퓰리즘 세력들은 잇달아 패배를 하고 만다. 지난 3월 네덜란드 총선과 4~5월 프랑스 대선에서 극우세력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특히 지난 5월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 성향의 정치 신예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극우진영의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를 누르고 당선되면서 EU는 빠른 속도로 정치적 안정을 되찾게 된다.

 ◇ 달러와 파운드의 부진 =  달러와 파운드의 부진도 유로화의 약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파운드화 가치는 지난해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18%나 떨어졌다.

 온라인 통화 브로커 FxPro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에드 앤더슨은 “달러화는 2017년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불거지기 시작한 정치적 불안과 기대치를 밑도는 경제 성장은 미국 달러화 약세를 불러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텍사스 남부를 초토화 시킨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의 내습은 달러화 약세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

 앤더슨은 “열대 폭풍이 미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잠식하고 있다.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마저 겹치고 있다. 시장이 달러를 보유하고 있을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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